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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 수출 금지

최근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밀은 물론 식용유의 공급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식량을 외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밀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군의 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식량안보를 위협받고 있다. 현재 인도가 어떠한 일로 밀 수출을 금지하고,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을 받았는 지 이야기해보겠다.


인도까지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인도 밀 수출금지

 밀의 최대 생산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였지만, 알다시피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으로 이미 밀 부족 사태에 허덕이고 있었으나 그나마 인도가 세계의 밀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14일 인도 대외무역총국이 밀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통지문에서 '인도와 이웃국가 및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밀의 국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기에,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주변 국가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결정으론 지난 3~4월에 인도에서 발생한 이른 폭염으로 밀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3~4월에 인도에 최고 기온 47도까지 솟아 새까지 폭염에 못이겨 떨어지는 등 121년 만의 이상기후가 있었다.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현재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주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캐나다는 밀 파종이 작년보다 늦어졌으며, 유럽에서의 최대 밀 수출국 프랑스도 올해 총 강수량이 32년 중 최저 수치를 기록하면서 출하할 수 있는 양이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중국 또한 작년 가을의 홍수 이후에 수확량이 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올해 밀 생산이 지난해보다 4.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출처 : 동아일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가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대부분 밀을 수입하고 인도에선 직접 수입하는 양이 많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인도의 밀 수출 금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한 촉매제로 될 것이며 결국엔 우리나라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실제로 국제 밀 가격은 현재 연초 대비 40%이상 뛰어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도 밀 사용을 많이하는 제품들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태제과, 롯데 제과는 각각 허니버터칩과 빼빼로 가격을 13% 올렸으며, SPC의 파리바게트도 지난 2월 빵과 케이크 가격을 평균 6.7% 인상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올해 내내 추가적으로 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현재는 어느정도 비축한 곡물이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가격이 오른 곡물들을 수입해야하기 때무넹 가격 인상 압박을 계속 받을 것이며, 우리나라도 결국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인플레이션 관련주?

최근 현대사료 주가....ㄷㄷ

인플레이션에 혜택을 많이 받는 곳은 아무래도 식품업계 쪽이다. 물론, 식품의 원자재 가격이 오르긴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하기가 쉬운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료주와 에너지주도 많은 혜택을 보는 편이다. 인플레이션에선 가격 인상 압박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이 좋은 주가를 보이기 마련이다. 물론, 이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선반영이 되어있는 주식들도 있을테니 이미 너무 급득한 주식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참고하여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여러 악재들이 끼면서 퍼펙트 스톰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팜유 수출도 제한하고, 중국에선 제로코로나를 지향하면서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의 자본을 인플레이션에도 혜택을 받는 주식과 성장주 중에 너무 많이 조정을 받은 주식들을 골라가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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