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전 카드 어플 신규앱 먹통 / 왜 그런거야? 지역화폐를 쓰는 이유는?

 요즈음, 코로나19 이후 각 지역별 지역화폐의 사용이 활발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서 캐시백이나 적립혜택을 빵빵하게 주면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요즈음 부산은행에서 운영대행을 하고 있는 동백전이 현재 앱 먹통 및 서비스 오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얼마전까지 잘 되던 동백전이 왜 먹통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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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백전이 뭐야?

 동백전은 2021년 4월 5일 부산에서 출시한 전자 상품권 및 선불형 지역화폐다. 소득공제는 타 지역화폐나 제로페이처럼 30%가 된다. 이를 통해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동백전의 이름은 부산시의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같을 동同) 협력하여 소비의 선순환을 이뤄 지역경제를 활성화로 100(백 백百)가지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지역화폐(돈 전錢)란 뜻에, 부산의 시화 동백꽃과 화폐를 뜻하는 전을 합친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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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앱 먹통 및 서비스 오류

운영대행사가 코나아이에서 부산은행으로 교체되면서 4월 1일 오후 2시에 출시된 이후 대기자가 8만명까지 많아지고 앱에 들어가지 못하는 접속장애가 생겼다. 또한, 전문번호가 중복되는 오류와 NPG오류 점검으로 오후 3시로 1시간 연장했었으나 계속되는 오류로 계좌등록, ARS인증, 결제, 충전이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앱스토에서도 내려 검색이 불가능했던 때도 있었다.

 

 이에 4월 1일 오후 7시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4월 4일 오전 9시에 재개하기로 했으나, 저녁시간 즈음 동백전 모바일 앱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부산은행 측에선 과부하에 대비하여 시스템 증설을 했으나, 동백전 충전, 가입, 결제 등 과정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중 일시적으로 모바일 앱 접속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동백전 앱에서 구동되는 동백택시가 앱 접속이 어려워지면서, 동백전 자동 결제가 안돼 손님이 줄었다며 택시기사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택시 호출 건수는 1~3일 동안 1만 1096건이지만, 실제 운행 완료 건은 2347에 그치게 되면서다.

 

이에 부산은행은 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동백전 사태를 해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3일간 동백전을 사용하지 못한 고객의 사례를 파악한 뒤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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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걸까?

 팬데믹 기간에 지역화폐가 보편적인 지불 수단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이유는 환급 및 결제 할인이 되고 상품권으로 구입할 시에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경우 6월 25일까지 전월 실적이 25만원 이상일 때, 전통시장 이용시 만원당 200머니/ 가맹점 이용시 2만원당 100머니를 적립해주는 혜택이

 

 부산은행의 경우 전월실적 20만원 이상일 시 전통시장 이용금액 조건 없이 2% 할인, 그 외 가맹점에선 1만원 이상 0.2% 할인 적용된다.

 

 농협은행의 경우 후면 마그네틱이 파란색이면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며, 전월 이용실적을 충족할 경우 가맹점 이용시 2%, 전통시장 외 가맹 점 이용 시 0.2% 추가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이처럼 부산 동백전은 한 해 발행 규모만 해도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시장을 갖게 되면서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면서, 소비자들에겐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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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무리

 현재 서울, 인처, 경기도, 부산에선 지역화폐가 보편적이게 되었다. 이에 정부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져 소상공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동백전 앱 먹통 사태와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면, 지역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지역화폐를 쓰려는 사람들이 적어질 것입니다.

 

 지역화폐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배상을 하고, 서버를 확충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면 부산은행도 다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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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상 오마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