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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토큰

혹시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5일에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소식도 알고 계실겁니다. 금융위원회에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하여 기존 전자증권과 다른 다양한 권리를 '토큰' 형식으로 발행하는 것을 점차 승인하려는 뜻이죠. 오늘은 토큰 증권(증권형 토큰)과 조각투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각내서 투자한다!

조각투자는 말 그대로 투자 대상을 여러 지분으로 나누어 쪼개고, 그 지분만큼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으로 따지면 작년부터 시행가능해졌던 주식의 소수점 매매도 조각투자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렇다면 조각투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한 주의 가격이 워낙 높았던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경우에도 지분을 나누어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2.포트폴리오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가능한 투자 범위 안에서 리스크를 고려해 '자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조각투자 이전에는 물건이나 주식의 가격이 정해져 있어 딱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증권형 토큰(토큰 증권)은 뭐지?

토큰 증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산원장 기술'입니다.

 

기존의 데이터가 한 곳에 몰려있는 중앙집중식과 다리, 분산되어 있는 네트워크에서 공동으로 기록하여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분산원장은 중앙집중형에 비해 효율성, 안정성, 보안성, 투명성이 높습니다. 또한, 거래증명을 통해 중간 매개체가 필요 없이 거래내역을 직접 공유할 수 있죠. 이전에 핫했던 키워드였던 '블록체인'과 연관이 깊은 말입니다.

 

즉, 토큰 증권은 위에서 설명한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여 증권을 디지털화하여 새롭게 발행하는 증권의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대상을 늘릴 수 있는 것이죠. 얼마나 고가이든 그것을 소액으로 쪼개서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미 이 토큰증권을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뱅카우 : 소의 소유권을 쪼개고 팔고, 판매 농가가 소를 점유함
뮤직카우 : 음악 저작권은 업체가 사고, 저작권료를 청구하는 권리를 회원들에게 판매
카사 : 빌딩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 팔며, 빌딩의 임대료나 빌딩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음
트레져러 : 명품 및 수집품을 조각투자할 수 있음

뭐가 달라졌어?

토큰증권 변화
서울 신문 / 자료 금융위원회

 

기존의 증권 형태는 종이증권과 전자증권이 있었지만, 새로운 증권형태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권리를 증권화하여 투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죠.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등록 및 관리하기 위해선 기존에는 발행이 불가했지만, 이제는 자본금 20억~30억 원의 요건을 충족하고 계좌관리 기관을 신설하면 됩니다. 혹여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증권사를 통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제야 '조각투자'가 제도권 금융에 들어오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법의 보호 아래 다양한 대상들에 조각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아직 조각투자가 활성화 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금융위의 발표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자본금이 부족하던 사업자들에겐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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