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라쿠배 당토 직야 뜻 취업 / MZ세대들의 워너비 기업! 왜 그런걸까?

미국에서 대형 테크 기업을 한꺼번에 부르는 MAGA나 FAANG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중국에선 급성장하면서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세 기업 BAT가 있다면, 우리나라의 대형 IT 서비스 기업 쪽에는 '네카라쿠배'가 있다. 여기서 조금 더 확장을 한다면 '당토'와 '직야'를 붙여 '네카라쿠배당토'나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대학을 학벌순으로 정리하였을 때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로 나열하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은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는 말의 뜻과 기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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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배 당토 직야 뜻과 기원

 이 단어의 기원은 유명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프로그래밍 갤러리에서 나온 유행어이다. 개발자 취준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가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회사들을 묶어부르다가 굳어진 말이다. 처음에는 제일 유명한 '네이버, 카카오, 라인'을 줄인 '네카라'라고만 부르기 시작하다가 점차 그 단어에 여러 IT 후발주자인 회사들이 붙으면서 '네카라 > 네카라쿠배 > 네카라쿠배당토 > 네카라쿠배당토직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단어가 점차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개발자 취준생들에겐 고3의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처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네카라쿠배당토직야'에 해당하는 회사로는 차례대로 네이버 / 카카오 / 라인 / 쿠팡 /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 / 당근마켓 / 토스 / 직방 / 야놀자이다.

출처 : 잡플래닛 컴퍼니타임스

 

 위의 기업들은 전통적인 기업(삼현슼엘/ 삼성 현대 SK LG)과 다르게 B2C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개발자 중심의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또한, 제조업 기반 기업에 비해서 이직이 수월하여 매력적인 기업으로 뽑히고 있다. 현재 개발자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개발자의 처우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연봉 또한 높은 편이고, 서울이나 분당 등의 수도권 지역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준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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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배당토 연봉 및 초봉

2020년 잡코리아,원티드 자료 기준이다.

• 네이버 : 신입 초봉 4500만원 / 평균 연봉 9508만원
• 카카오 : 신입 초봉 4200만원 / 평균 연봉 1억 309만원
• 라인플러스 : 신입 초봉 4259만원 
• 쿠팡 : 신입 초봉 2797만원 but 엄청난 성장세
• 배달의 민족 : 신입 초봉 3881만원
• 당근마켓 : 신입 초봉 3769만원
• 토스 : 신입 초봉 3045만원

단, IT 개발 직군의 경우 신입 초봉이 5~6천만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애초에 '네카라쿠배'라는 말도 개발자 직군의 커뮤니티에서 나오게 된 말인 것을 보면, 특히나 IT 개발 직군이 네카라쿠배당토직야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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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라쿠배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요즘 회사들이 모두 디지털 트랜스포밍을 단행하면서, 개발자 직군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광고에서도 비전공자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말로 사람들이 코딩 학원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특히 '네카라쿠배 학원'도 생기면서 말이다. 요즈음엔 국비지원이 되는 코딩수업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거두절미하고, 결국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어떤 전공을 했느냐 보단 얼마나 실력을 갖추고 있냐가 더욱 중요하다. 네카라쿠배 합격수기를 읽어봐도, 생각보다 비전공자 개발자들도 많으며(물론, 전공자들이 더 많겠지만) 그들이 앞의 회사들에 붙기 위해서 다양한 CS(컴퓨터 지식)을 쌓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으며, 많은 코딩테스트를 거쳐 그 자리에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1.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몇 가지 프로젝트 2. 코딩테스트 3. CS(컴퓨터지식) 이라고 한다.

 

혹시나 네카라쿠배를 꿈꾸는 개발자 꿈나무가 있다면, 당신도 개발자가 가능하나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