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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프리패스 팔찌

사회 전반적으로 조금씩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리 오프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직종이라고 보았을 땐 역시 '영화 산업'부분이죠.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한 자리 띄어 앉기나 실내에서 음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들이 생겨나면서 점차 영화관엔 발길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리오프닝을 시작하면서 전국 100여 개의 멀티플렉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무비위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내용인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비 위크란?

무비위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영화계에서 다시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모으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바로, 영화관 내 취식 금지가 해제되는 25일에 맞춰 일주일 동안 '무비위크'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각 극장에서 1000원에 판매하는 무비 위크 프리패스 팔찌를 구매하면 총 10편의 영화를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합니다!

 

게다가 4월 27일 문화의 날에는 이외의 현재 개봉한 일반 영화를 5000원에, 팝콘과 탄산음료 세트는 10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무비위크 프리패스 상영작 소개

무비위크 프리패스 상영작은 총 10개의 작품으로 '82년생 김지영', '증인', '박열', '명당', '남산의 부장들', '사바하', '암살', '안시성', '극한직업', '정직한 후보'입니다.

 

 각 상영작 소개는 다음과 같으니, 소개를 보시고 보고싶었지만 못 봤던 영화를 이번 기회에 팝콘을 먹으면서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82년생 김지영

베스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죠. 원작의 페미니즘 성향에 대해선 약간 줄어들어 원작보다 덜 편향적이라는 의견이 있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성별에 따라서 평점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입니다.

 

증인

증인 포스터

살인 용의자를 변화하게 된 변호사 양순호(정우성)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아 임지우(김향기)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디테일한 요소에선 약간 부족한 모습을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자폐성 장애를 소재로 해 자폐아에 대한 편견이나 문제의식을 잘 전달한 영화라는 평이 있습니다.

 

박열

  무정부주의자이면서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에서 활동한 박열과 그의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를 다룬 영화입니다. 같은 감독(이준익)의 작품이자 호평을 받았던 '동주'와 비교해선 대중적이고 영상미가 있지만, 서사의 깊이가 얕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명당

영화 명당 포스터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의 세 번째 영화로, 땅의 기운을 점쳐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인 <관상>과 비슷한 느낌이며, 정통 사극이지만 복장 외의 실제 역사와의 고증은 잘 된 편이 아닙니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마약왕을 잇는 욕망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김충식 작가가 10.26사건에 대해 집필한 논픽션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1970년대 말 미국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서부터 김재규의 대통령 암살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4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새롭게 각색한 팩션 영화입니다. 장르 특성상 사건의 진행과 캐릭터들의 행적이 실제와 같지는 않습니다.

 

사바하

영화 사바하 포스터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이 내놓은 2번째 장편 영화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사바하는 진언의 'Svaha'를 한자로 음차한 것으로, 뜻은 진언 뒤에 붙여 '~가 이루어지소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아멘'과 비슷한 뜻이죠.

 검은사제들과 더불어,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보고싶다면 이번 기회를 빌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암살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주제로 1932년 3월 실제 있었던,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 작전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평론가들은 인물들의 행동에 개연성이 떨어지고 극의 짜임새가 허술하다고 비판을 했습니다만, 오락성 및 대중성이 있어 관객 평점은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1269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모았습니다.

 

안시성

조인성 주연의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고구려-당 전쟁 중 양만춘의 '안시성 전투'를 다뤘습니다. 대체적으로 액션과 연출미에선 호평이 있지만, 조인성과 설현의 연기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개마무사 및 공성전 묘사는 한국 사극에서 손 꼽을 장면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영화의 요소들을 짜깁기한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평도 있습니다.

 

극한직업

영화 극한직업 포스터

경찰 마약반이 잠복근무로 위장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코셉의 코미디물입니다. 우리에겐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죠. 누적관객 1626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흥행을 했던 영화입니다. 억지로 코미디에 감동을 넣는 영화가 아니라, '코미디'만을 위한 영화이기 때문에 어떤 연령대나 집단에서 불편하지 않게 볼만 하고, 말맛이 좋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연들의 티키타카가 두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정직한 후보

영화 정직한 후보 포스터

라미란 주연의 한국 코미디 영화로, 매번 거짓말을 하는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어머니의 기도를 받고 갑작스럽게 거짓말을 못하는 '진실의 입'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부실하고 뒤로 갈수록 신파가 강해진다는 평입니다. 그래도 연인과 함께 킬링타임용으로는 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비위크 참여 방법은?

무비위크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원하는 영화관에서 원하는 요일의 무비 위크 팔찌구매

 - 대상 극장 매표소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하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2. 무비 위크 팔찌 보여주고 즐겁게 영화보기!

- 팝콘 M을 1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적으로 해제되면서 문화계도 점차 숨통이 트일 듯합니다. 여태껏 미뤄왔던 영화관 데이트를 이제 단돈 1000원에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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