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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세계 최대 OTT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20만명 정도의 구독자 수가 감소하게되었다. 그러면서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35%로 이상 폭락장을 맛보아 226.19달러를 기록하였다. 앞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넷플릭스는 어떠한 방식으로 주가를 방어하고, 다시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광고 요금제 도입?

넷플릭스 광고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리드 해스팅스는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기존 요금제보다 저렴하지만 광고가 있는 요금제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1~2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얼마 전까지 '광고를 통해 쉽게 돈을 버는 전략은 넷플릭스 존재 가치와 맞지 않고 오히려 콘텐츠 질을 올리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광고 요금제는 없다'라며 큰 소리를 냈던 모습과 아주 상반된 모습이다. 

 

 광고요금제는 넷플릭스 외의 다른 미국 OTT(디즈니플러스, HBO맥스, 훌루 등)에서 이미 운영 중인 정책으로, 광고를 보는 대신 요금이 반값이 되는 정책이다. 이는 디즈니 산하 OTT인 '훌루(Hulu)가 대표적으로, 기본 요금제는 11.99달러지만, 광고가 포함되어 있는 요금제는 5.99달러로 반값에 해당한다. 올해 말에는 디즈니 플러스 또한 광고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리드 해스팅스는 자신이 '복잡한 광고를 싫어하고 구독의 단순성을 추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요금을 적게 내면서 광고를 참을 의사가 있는 고객들에게 원하는 것을 주어 소배자 선택권을 주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고 이야기했다.


공유계정 과금?

 넷플릭스는 그 동안 같은 가구에서 동거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계정을 공유하는 행위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실험해 왔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이 넘는 가구가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1억이 넘는 가구들에 추가 요금을 통해 계정 공유자를 추가하도록 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계정공유에 관대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였지만, 넷플릭스의 가구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OTT시장의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성장에 어려움을 느낀듯 하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2명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낸 바가 있다. 추가요금은 페루 2.11달러, 코스타리카 2.99달러, 칠레 2.97달러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OTT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끊임없이 성장해온 넷플릭스가 다른 OTT업체의 추격, 러시아에서의 사업철수로 인해 약 70만명의 가입자 감소 등으로 첫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과연 넷플릭스는 새로운 요금제 도입과 수익창출 방법을 고안하여 OTT시장의 대장주로 남아있을 수 있을런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영상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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