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순환 관련주

 

 최근 영원히 불패할 것만 같았던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도 어느새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뉴스에선 항상 불경기라고 말하지만, 그래프를 보면 지진 그래프를 보는 것처럼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순환은 어떻게 나뉘고 있으며 그때에 맞는 투자 방법은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자.

 


경기순환이란?

경기변동 그래프

경기순환(경기변동)이란 실질 국내총생산이 장기 성장 추세보다 높고, 낮은 호경기와 불경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클레만 주글러가 가격과 금융 연구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현상으로, 위기는 단지 반복되는 현상에 불과하다고 증명하였다.

 경기순환은 '확장기 > 후퇴기 > 수축기 > 회복기'의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복기가 끝나면 다시 확장기로 들어서는 순환을 보여준다.


경기순환이 생기는 이유는?

 1. 수요충격

-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총수요가 감소함. 커다란 정치 스캔들, 주가 폭락 등으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잃게 되면 가계는 소비를 줄이며, 기업은 새로운 장비 구입을 연기한다.

 

- 1930년대 대공황이 총수요가 줄어든 대표적인 예시이며, 제2차 세계대전은 그 반대로 해외에서 전쟁을 치르기 위한 총수요 증가로 경제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2. 공급충격

-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급증하면서 총공급이 감소함. 기상이변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의 원활한 유통이 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균형 산출량이 감소하면서 물가가 오르고, 이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 대표적인 사례로는 1970년대의 오일쇼크로, OPEC이 서귱 생산량을 줄이자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났다.


경기 순환 투자 전략

 경기 순환의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서 호황인 분야와 부진한 분야가 나뉘기 때문에, 흐름에 따라 투자 대상을 바꾸거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꾸준하게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상승국면

회복기

호황 : 금융, 부동산, 임의소비재, IT, 산업재 부문이 저물가와 저금리 시기의 혜택을 받아 성장한다.

부진 :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부문이 경기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경기침체기에 유가가 이미 하락한 에너지 부문은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

 

확장기(활황기)

호황 : 대부분의 부문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 다만, IT와 SNS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의 성장주들이 더욱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를 보인다.

부진 : 임의소비재, 원자재, 유틸리티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하락국면

후퇴기

호황 : 경기가 무르익으면서 인플레이션과 경제확장이 일어나고,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원자재와 에너지 부문이 성과가 좋아진다. 또한 점차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씩 경기 방어주인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부문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부진 : IT와 임의소비재는 수요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수축기(침체기)

호황 : 대부분 기업이 실적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은 보수적으로 투자하게 되고, 경기방어주(헬스케어, 필수소비재)가 성과를 보이게 된다.

부진 : 부동산, IT, 산업재 부문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


경기순환시계 참고!

 

경기순환시계

크기 X-12 X-10 X-6 X-4 02 / 2018 둔화 상승 하강 회복 추세 상회 추세 하회 전기대비 증가 전기대비 감소 *원하는 시점부터 경기순환시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기순환시계는 주요경제

kosis.kr

 

 만약 우리나라의 주식을 투자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경제 지수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다. 각 사분면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초록색: 경제지표가 장기추세선을 상회하면서 전월 대비 증가

주황색: 경제지표가 장기추세선을 상회하면서 전월 대비 감소

빨간색: 경제지표가 장기추세선을 하회하면서 전월 대비 감소

노란색: 경제지표가 장기추세선을 하회하면서 전월 대비 증가

 

경기순환시계는 매월 초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제 경제 공부 끝?

 하지만, 경기 순환은 무조건적으로 들어맞지 않고 경향성을 파악한 것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거나 후퇴할 지를 알 수 없다. 투자자들은 다양한 시장의 소식들을 근거로 하여 지금의 상황이 어떠한 지 파악하는 눈을 길러야, 경기 순환에 맞게 투자를 할 수 있겠다. 다만, 경기순환 자체로 거시적으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의 상황이나 각 나라의 사회적/경제적 상황을 살펴가면서 투자를 해야 한다.

 혹여나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복기를 하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태도가 중요한 듯 하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글

상하이 봉쇄 관련주 수혜주 물류대란 / 중국의 상하이 봉쇄! 얼마나 오래 가려나? 상하이 봉쇄가 미칠 영향은?

VIX지수 공포 탐욕지수 뜻 / 사람들이 얼마나 떨고 있나요? 공포에 투자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지수

비트코인 알트코인 폭락 3만달러 위태 / 5월 초 암호화폐가 떡락하는 이유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